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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탐구생활' 정동원, '불법주행 논란' 후 "정신 많이 차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이 "정신 많이 차렸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는 오토바이 불법 주행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비춰져 눈길을 끈다.

MBN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 [사진=MBN]
'지구탐구생활' [사진=MBN]

16일 밤 9시10분 방송되는 '지구탐구생활' 2회에서는 정동원이 김숙을 만나 더욱 혹독한 스리랑카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먼저 스리랑카 새해 첫날을 맞아 수다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정동원은 쉴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스크림 주문을 해결한 후, 달걀 던지기 게임에 도전했다. 정동원이 지난주 통나무 위 포대 싸움 '고따포라'에서 현지 청년에게 패배한 만큼 승패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동원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동했고, 스리랑카 아이들 틈에 섞여 물장난을 쳤다. 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스리랑카 '다이빙 사나이'를 만나, 간담 서늘한 '절벽 다이빙'을 지켜본다.

그런가하면 정동원은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 중 하나인 키리밧 끓이기에 참여했다가 예상치 못한 해프닝에 괴로워했다. 이때 김숙이 극적으로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정동원은 무려 20시간 만에 스리랑카에 도착한 김숙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며 눈물겨운 상봉을 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숙은 스리랑카 새해 식사로 현지 가족에게 한국 대표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보조 셰프가 된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진땀을 흘렸다. "우리 동원이 바르게 커야지"라고 외치는 김숙과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하는 정동원이 어떤 세대 초월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김숙은 꼬꼬마 시절 정동원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기꺼이 스리랑카까지 달려갔고, 타지에서 홀로 외로웠던 정동원은 그런 김숙을 눈물날 정도로 고마워했다"라며 "의외의 케미로 두 배 더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웃음을 전달할 정동원과 김숙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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