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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 면했다..."도주 우려 없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구속을 면했다.

18일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남태현과 서민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과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의 필로폰 투약 혐의를 폭로했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서민재는 이를 부인하며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누리꾼의 신고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을 의뢰했고, 감정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 1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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