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불후의 명곡' 출연자들이 배우자를 부르는 애칭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607회는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로 꾸며지는 가운데 홍서범&조갑경 부부, 박해미, 홍경민, 김소현&손준호 부부, 김호영, 정다경, 김다현 등이 출연했다.
이번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창옥의 토크콘서트를 바탕으로 부부, 모자, 모녀 등 다양한 가수들의 감동 무대를 더해 기획됐다.
이날 신동엽은 김창옥이 "아내(선혜윤 PD)를 부르는 호칭이나 애칭이 있느냐"라고 묻자 "'자기야'라고 불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얼마 전부터 '우리 여왕님'이라고 한다"라며 "공교롭게도 최근 그렇게 됐는데 소스라치게 놀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10년차가 된 김준현은 애칭 질문에 "그 분의 성함을 부른다. 극존칭을 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창옥은 "'그 분'에서 두려움이 느껴진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홍서범은 "(조갑경이) 시집 온 다음부터 미녀가수라고 부른다"라고 했고, 조갑경은 "예술인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소현은 "저희는 나이차가 나다보니까 이름을 부를 수 없고 해서 결혼 전엔 남편이 강아지를 닮아 "가나지", 저는 고양이를 닮아 '고냉이'라고 불렀다"라며 "요즘에는 '주노야'라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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