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패밀리' 장혁과 장나라가 가족을 지켜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3일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권도훈(장혁 분)과 강유라(장나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라는 조태구(김남희 분) 뒤에 모태일(박지일 분)뿐 아니라 '국정원 국장' 이정묵(차인표 분)까지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처단하기 위해 적진 국정원으로 향했다. 그때 유라를 최종 타깃으로 지목한 이정묵이 보낸 MGD 킬러들이 총을 난사하며 공격해왔지만, 유라는 때마침 합류한 도훈과 함께 완벽한 호흡으로 킬러들을 단숨에 처리했다. 특히 이후 도훈과 유라는 "가족이 제일 소중해"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애틋함을 내비쳤다.
한편 오천련(채정안 분)은 모태일을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상부에 인계했지만, 모태일은 킬러의 손에 살해되고 말았다. 더욱이 도훈이 해외로 도피하려는 이정묵을 잡으려 하자 상부에서는 가족을 볼모로 압박했고, 이정묵은 그렇게 자취를 감췄다. 그럼에도 천련은 태국으로 돌아간 태구와 함께 국장 이정묵을 잡고 조합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태구는 결국 킬러에 의해 살해되는 최후를 맞았다.
이후 도훈은 또다시 가족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유라의 불안감을 지우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국정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엔딩에서는 유라의 양부모를 추모하기 위해 태국을 찾아 처음 만났던 식당에서 다시금 행복한 일상을 되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장혁과 장나라는 '패밀리'에서 네번째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현실감 넘치는 코믹 연기부터 긴박한 첩보액션까지, 손발 척척 맞는 최강 호흡으로 믿고 보는 황금 조합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89세 이순재부터 8세 신수아까지 세대를 초월한 배우들의 활약 역시 뜨거웠다. 이어 채정안, 김남희, 김강민, 윤상정, 이주원, 이채영, 가비 등이 멋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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