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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양희경 "고1 때 母 빚보증·화재…집안살림 맡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양희경이 고1 때 집안살림을 맡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최근 에세이를 출간한 배우 양희경이 출연했다.

배우 양희경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양희경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양희경은 먹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솜씨 좋은 친정엄마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외할머니, 엄마, 이모 다 손맛이 좋다. 맛있는 걸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 먹은 음식이 인생의 식성을 좌우한다. 뱃속에서 엄마가 잘 먹는 것, 또 이유식을 얼마나 다양하게 먹였는지가 중요하다"라며 "대대로 내려오는 손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양희경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빚보증을 섰고, 가게 불도 났다. 그래서 집안이 기울어서 언니(양희은)가 가수로 돈을 벌고 엄마는 하던 일을 계속 했다. 그래서 제가 집에서 밥과 빨래 등 집안 살림을 해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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