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결혼, 임신 발표를 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서로를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대놓고 티를 낸 두 사람이라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서원과 엄현경 양측은 5일 "차서원, 엄현경이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 제대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엄현경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방송된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드라마 인연을 계기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지난해 7월엔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엄현경은 '두 번째 남편'의 남자 주인공으로 차서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서원은 "엄현경에게 연락이 왔다. 추천하고 싶은데 스케줄 되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사실 따로 밥 먹자는 연락인 줄 알았는데 캐스팅 연락이어서 조금 실망했다"라고 엄현경에게 호감이 있음을 드러냈다.
또 차서원은 엄현경이 자신의 이상형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하면서 밝은 역할을 맡게 해준 엄현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엄현경 역시 지난해 8월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절친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와 '우리가 10년 뒤 결혼했을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하다 "내가 제일 먼저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현경은 "난 예쁜 가정을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이 들면 안정감이 있지 않나.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을 꾸리는 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엄현경은 "썸 타는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저의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차서원이었던 것. 방송에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티를 팍팍 냈던 두 사람이 결혼 결실 뿐만 아니라 예비부모가 됐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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