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강남 어머니가 아들의 심한 장난에 고민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강남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강남이 철이 너무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이틀 진통을 겪고 낳았다. 태어난 지 3개월 동안은 밤낮이 바뀌어서 잠을 안 잤다. 유년 시절에는 동네 대문이 성할 날이 없었다. 가끔 한국에 오면 두살 어린 사촌이 있는데 강남과 똑같았다. 동네에 소위 '벨튀'로 장난쳤다"고 강남의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어머니는 "강남이 4~5살 때쯤 공항에서 내 치마 지퍼를 내렸다. 다친 적도 있었다. 높은 신발을 신고 걷다가 강남이 다리를 걸어서 넘어졌다. 스타킹이 다 찢어지고 피가 흘렀다. 결혼해도 변함없이 철없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강남은 "역효과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어른스럽게 대처했다면 이 정도까지 안 됐을 거 같다. 엄마의 반응이 재밌어서 꾸준히 하게 돼서 이렇게 됐다"고 변명했다.
강남은 "엄마가 비워가 약하다. 볼일을 큰 거 보고 물을 안 내리고 변기 뚜껑만 내린다. 3년간 지속해서 했다. 엄마는 나 때문에 뚜껑 닫힌 변기는 못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 얘기 왜 하냐. 상화도 놀라서 '오빠 왜 그래'라고 기겁햇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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