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남의 어머니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강남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어머니는 강남의 심한 장난으로 힘들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어머니는 "성인이 된 지금도 자는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심각한 장난을 친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강남이 어릴 때는 소아 ADHD였다. 자기 조절 능력이 나이보다 늦어졌다. 강남은 충동형 소아 ADHD였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ADHD 자녀를 한명 키우면 10명의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다"며 "어머니는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하신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옛날엔 '공황장애'란 병명이 없었는데 제가 공황장애였던 것 같다. 저희 집이 22층이었는데 막 뛰어내리고 싶고 소리지르고 싶고 그랬다. 3년 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났다. 저희 엄마가 '강남 키우느라 네가 진이 빠졌다'고 하더라. 우울증하고 공황장애가 왔는데 일본 큰 병원들에선 병명을 모르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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