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SM·엑소 첸백시, 갈등 봉합 "오해 풀고 합의"…백현 "힘들게 해서 미안"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가 SM엔터테인먼트에 잔류하는 것으로 분쟁을 마무리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첸, 백현, 시우민은 19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계약 분쟁과 관련한 갈등과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쟁이 일어난 지 19일 만입니다.
양측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양측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엑소 백현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믿어줘서 고맙고요.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저는 여전히 백현이예요"라는 심경글을 남겼습니다.
◆ 브루노 마스 공연에 연예인 특혜?…현대카드 측 "별도 초청 안해"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내한공연을 찾은 연예인들의 관람 인증샷이 특혜 논란 후폭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주최사 현대카드 측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했습니다.
이틀간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로, 내한 공연 중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습니다.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고, 고가의 암표 거래가 성행했을 만큼 한국 팬들의 브루노 마스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 공연에 국내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관람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타 목격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습니다.
이들 스타들이 대거 그라운드 스탠드석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이 포착되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현대카드가 연예인들에 초대권을 배부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인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속출하면서 특혜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친구,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라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시야제한석이 아닌 제값을 주고 산 좌석이 무대와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였다"라고 불만글을 게재하며 '벽뷰'가 담긴 사진과 티켓 예매 내역을 첨부했습니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측은 "공연기획사에서 해당 고객에게 직접 연락 후 환불 조치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BJ 임블리, 생방송 중 극단 선택 일주일 만에 사망…향년 37세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가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19일 임블리의 채널은 "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드립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길 바랍니다"라며 임블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임블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앞서 故 임블리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유서를 공개했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졌습니다.이후 119 구급대원이 출동한 모습까지 생중계 됐고 방송은 종료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故 임블리는 위독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故 임블리는 2006년 잡지 맥심 모델로 데뷔해 레이싱모델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결혼했고, 2018년 이혼 후 두 딸을 키워왔습니다. 아프리카TV BJ와 유튜브 채널에서 개인 방송을 해왔습니다.
◆ 방탄소년단 불꽃놀이, 150만 명 봤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불꽃쇼를 150만 명이 지켜봤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주년 기념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를 열어 기념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에는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습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습니다. 불꽃쇼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아미를 향한 감사와 사랑' '10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 '그리고 다시 만날 약속' 등의 테마였습니다. BTS의 히트곡들이 정국의 내레이션과 어우러져 밤하늘을 약 30분간 수놓은 가운데 정국은 "까만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처럼 저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라고 자축했습니다.
'불꽃쇼'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틱톡,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됐는데, 위버스에서 119여만 명,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4여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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