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이준혁 "내가 봐도 찢었다? 마동석과 경찰서 첫 만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을 꼽았다.

이준혁은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점점 잘생겨진다"라는 박경림의 말에 수줍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성철 장면 중에 '내가 생각해도 이건 찢었다'라고 하는 장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마석도와 처음 경찰서에서 만나는 장면이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하루를 위해 엄청나게 덩치를 키우기도 했다"라며 "마석도와 말을 많이 섞는 빌런이 없어서 다른 시리즈와는 다른 지점이다. 그 부분에서 준비도 많이 했다. 폭력을 행사하는 악인이 많지만 말 한마디로 상황을 안좋게 하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한다. 사회화된 악역이라 구별되는 지점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준혁은 주성철 역을 위해 20kg 벌크업을 해 화제가 됐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날 100만, 3일째 200만 ,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4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작에 이어 '쌍천만' 성공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