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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친형 "양도 초대권" 해명…브루노 마스 공연 특혜 논란 '시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가 국내 연예인들의 특혜 논란으로 연일 시끄럽다. BTS 진 친형은 "양도 초대권"이었다고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형 김석중씨는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초대권 사진을 공개하고 해명에 나섰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 콘서트 포스터. [사진=현대카드 ]
브루노 마스(Bruno Mars) 콘서트 포스터. [사진=현대카드 ]

김석중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거웠어야 할 콘서트에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상황 파악 후 다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선 많은 분이 궁금해하신 티켓은 특정 회사나 단체에서 미리 구매한 초대권을 받아 간 것이 아니다"라며 "현대카드 측에서 발행된 양도 가능한 초대권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지인분께 받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표를 불법 구매한다던지 편법으로 표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초대권에 나와 있듯 본인 회원 또는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김씨가 게재한 초대권 사진에는 '본 공연은 초청받은 더 블랙(the Black) 본인 회원 외 동반 1인까지 총 2인 입장 가능하다. 본인 회원의 참석이 불가한 경우 제공된 티켓을 양도받은 대리인에 한해 총 2인까지 대리 참석 가능하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김석중 씨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해 저로 인해 2차 피해를 보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개최했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이틀간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로, 내한 공연 중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고, 고가의 암표 거래가 성행했을 만큼 한국 팬들의 브루노 마스 사랑은 대단했다. 실제로 이날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은 5만 관객이 3층 시야제한석까지, 잠실주경기장을 빼곡히 채웠다.

국내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관람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스타 목격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이들 스타들이 대거 그라운드 스탠드석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이 포착되면서 문제가 됐다. 현대카드가 연예인들에 초대권을 배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과 불만이 속출하면서 특혜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관계자 "연예인 방문과 관련해 해당 좌석은 공연 시 통상적으로 아티스트가 직접 초청하는 가족,친구,뮤지션 등 지인을 위한 초대권을 받은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와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에 해당된다"라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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