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슴이 뛴다' 옥택연이 '반인반뱀(반 인간, 반 뱀파이어)'으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에서 옥택연은 "제일 힘들었던 건 CG"라면서 "현장 연기에 CG가 덧입혀질 것을 고려하면서 연기했다. 상상력을 키우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혈은 뱀파이어로 살다가 인간이 점점 되어가는 캐릭터다. 점차 힘을 잃어가고 인간화 되어가는 과정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과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인간이 되고싶은 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았다. 100년을 버티면 사람이 될 수 있는데 불과 하루를 앞두고 잠에서 깨버린 불운의 뱀파이어다.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극본 김하나, 정승주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 배우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가 출연한다.
26일 밤 9시45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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