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보영은 "이병헌 선배님이 앉아서 같이 얘기하다가 갑자기 분노에 차오르는 연기를 해야할 때가 있었는데, 같이 농담하다가 가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님 눈을 갈아 끼운 줄 알았다. 10초 전에 봤던 눈이 아닌데 '잠깐 사이에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라며 "나는 하루 종일 감정을 잡았어야 했을텐데 선배님은 그런 것이 없이 10초만에 변하는 눈빛을 보고 '배우란 저런 것인가'하고 제 스스로 작아지는 날들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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