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틴탑(TEEN TOP)이 4인 체제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틴탑은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 달 멤버 캡이 각종 논란 속 팀을 탈퇴, 천지놔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 하며 변화를 맞았다.
천지는 "4명으로 개편이 되면서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기다려주신 팬들이 있기에 컴백을 늦출 생각도 없었다. 으쌰으쌰 하며 단합을 했고 '휙'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컴백 준비를 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도 했다.
틴탑 니엘은 "좀 힘들었다. 저희가 예전에 자주 모여서 활동할 때도 힘들었는데, (이번엔) 십 분 정도 화기애애하고 좋다가 그 뒤에는 투닥거렸다. 거친 숨소리도 들렸다. 콘서트를 위해 옛날 안무 준비를 하면서 서로 '이게 맞다'며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오고갔다"고 말했다.
창조는 "초반엔 화기애애 하다가 투닥거리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졌다.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면 익숙한 것처럼, 멤버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이면서 좋았다. 체력적인 부분이 사뭇 다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13주년을 앞두고 있는 틴탑 멤버들은 여전히 20대다. 니엘은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고, 만 나이로 바뀌다보니 서른살에서 다시 20대가 됐다"라며 "리키와 동갑이 됐다"고 말했다. 리키는 "니엘 형과 동갑이 되서 친구로 대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리키는 "바뀐 건 나이 정도지, 무대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언제나 똑같다"고 말했고, 창조는 "학생들이 알 수 있는 초통령이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다"는 남다른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휙(HWEEK)'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가 이끄는 신나는 곡이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을 필두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음악을 만든 Josef Melin(조세프 멀린)이 참여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바쁜 일상 속 쉼을 강조하는 재치 있는 가사까지 더해 2023년 여름을 대표할 '틴탑표 휴가송'이 완성됐다.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EEN TOP [4SHO](틴탑 [포슈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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