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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팬사인회, 속옷 검사 논란…"보안상 이유였지만, 진심 사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 그룹 앤팀의 팬사인회에서 '속옷 검사' 논란이 일자 주최 측이 사과했다.

하이브 팬 플랫폼 위버스샵은 지난 9일 "앤팀 대면 팬사인회에서 있었던 여성 보안요원에 의한 보안 바디체크와 관련해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TEAM 단체 이미지 [사진=하이브레이블즈]

위버스샵 측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 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 장비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왔다. 그러나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보안상의 이유라고 해도 그것이 팬분들을 불편하게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앞으로 보안 목적의 검색에 비접촉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선안을 준비하고 좀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아티스트와의 팬사인회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8일 하이브가 일본에서 론칭한 그룹인 앤팀은 두 번째 미니 앨범 '퍼스트 하울링 : 위(First Howling : WE)'으로 대면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팬 사인회가 끝난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 사인회에서 스태프들이 가슴을 만지고 속옷 검사를 당하는 등 과도한 신체 수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다수 게재하며 인권침해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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