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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가짜연기' 발언…남명렬 "오만하다" 비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8년차 배우 남명렬이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을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이 글은 작성 후 바로 삭제 됐지만,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 중인 손석구는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왜 가짜 연기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본 남명렬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면서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고 했다.

배우 남명렬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남명렬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손석구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손석구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남명렬은 속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이후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며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석구는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연극만 하려고 했고 매체 쪽은 시작할 생각이 없었다. (연극을 할 당시)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라면서 "영화에서 연극으로 돌아왔을 때, 내 연기 스타일이 과연 연극에서도 잘 맞는지 보고 싶었다. 만약 연극을 위해 연기스타일을 바꾸면 내가 연극하는 목적을 잃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큰 사랑을 얻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는 손석구가 9년만에 선택한 연극 무대다.

38년차 배우 남명렬은 현재 연극 '라스트 세션'에 출연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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