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MC몽, 백현·카이 템퍼링 논란…"녹취록, 악의적 편집·협박 도구"
가수 MC몽이 그룹 엑소 백현과 카이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에 대해 "의도적인 짜깁기"라며 반박했습니다.
19일 MC몽은 엑소 백현, 카이 영입 시도 의혹이 재점화 되며 논란이 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한 매체는 MC몽이 다수 연예계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엑소 카이,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고 말한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C몽은 녹취록에서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고, 엑소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이 불평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MC몽의 카이·백현 관련 녹취록에 대해 "1년6개월여 전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졌던 사적인 대화를 안모씨(가명 정호영)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깁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행위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나아가 특정 의도 아래 편집된 녹취록의 내용이 아무런 반론의 기회도 없이 다중에게 전달되고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본 법률대리인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록에 대해서는 "짜깁기"라며 억울한 심경을 표했습니다.
MC몽 측은 ""해당 녹취록은 지금으로부터 1년 6개월 전인 2022년 1월경에 이루어진 2시간 남짓한 대화 중에서 MC몽의 목소리만 교묘하게 짜깁기하여 만든 것으로, 위 대화 내용 중에서 카이, 백현에 대한 언급은 1분 가량의 분량에 불과하고, 편집된 대화 역시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2023년 6월경의 '첸백시'와 SM 사이의 분쟁과 전혀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녹취록에서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편집된 대목은 특히 3~4초 가량 진의나 사실과 전혀 다르게 나온 짧고 호기로운 사담의 표현, 해당 아티스트들에 대한 나름의 선망의 표현 중 하나이기도 하고 대화는 이밖에도 제법 묵직한 가요계 현실에 대한 표현도 있었고, 여러 아티스트에 대한 근황 및 과장되거나 추정하는 언급, 한없이 가볍거나 투정투의 대화, 혹은 진지한 이야기 등 여느 사담에서 등장할 법한 내용들 또한 2시간여에 걸쳐서 나오기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템퍼링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MC 몽 측은 "안모씨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확보한 녹취록, 그리고 임의와 악의를 바탕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일부 녹취록을 통한 거듭된 협박 행위, 아울러 경찰 수사 및 검찰에의 기소 의견 송치 이후에도 멈춰지지 않은 불법적 2차, 3차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MC몽은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하 첸백시)의 전속계약 분쟁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일명 '템퍼링'을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MC몽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 최민식·도경수→송혜교·수지…청룡시리즈어워즈 주인공은?
최민식과 이성민, 도경수, 송혜교, 수지 등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향한 뜨거운 대결이 펼쳐집니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임윤아가 MC를 맡은 가운데 개최됩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더 글로리'가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이어 '카지노'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몸값'과 '안나'는 각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남녀주연상 후보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몸값' 진선규, '수리남' 하정우, '진검승부' 도경수, '카지노' 최민식, '형사록' 이성민이 올랐습니다. '글리치' 전여빈, '더 글로리' 송혜교,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안나' 수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김서형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송혜교가 다시 한번 '더 글로리'로 트로피를 거머쥘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 남우조연상엔 '더 글로리' 박성훈, '몸값' 장률, '수리남' 조우진, '안나' 김준한, '카지노' 이동휘가, 여우조연상엔 '더 글로리' 임지연, '미끼' 이엘리야, '안나' 정은채, '카지노' 김주령, '형사록' 경수진이 후보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시상식 시상자로는 강호동, 공효진, 구교환, 김고은, 김성철, 김신록, 박신혜, 박형식, 송은이, 이정재, 이학주, 정해인, 정호연, 주현영, 찬열, 한효주(가나다 순)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 하나경, 상간녀 소송 패소 후 "당당해, 마귀같은 입으로 여론몰이"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한 뒤 심경을 밝혔습니다.
19일 오후 하나경은 자신의 개인 채널 공지 사항에 "당분간 무작위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것저것 개인적인 일로 준비할 게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증거 없는 소문들 믿지 말아달라. 나는 당당해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모든 사람은 오해할 권리는 있고 그걸 해명할 이유는 없지만 상대방의 악의와 거짓으로 증거도 못 내밀면서 마귀 같은 입으로 여론몰이 하는 거 보니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하나경은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하나경에게 1천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에서 하나경 측은 A 씨의 남편 B 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2022년 4월경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B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을 했을 뿐,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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