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4' 제롬이 전 부인에게 허락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의 전 부인은 댄서 배윤정이다.
30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 IN U.S.A'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엑스라지 출신 제롬은 "이혼한 지 6년 차"라고 고백한 뒤 "한국에서 2년 2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한 뒤 헤어지게 됐다"고 밝힌다.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제롬은 "이혼 법정에서도 웃으면서 함께했고,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헤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에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들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는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안도한다.
나아가 제롬은 "전 배우자가 재혼했기 때문에, '돌싱글즈4' 출연 신청을 하기 전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을 했더니 '진짜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 내가 눈이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혼자 새 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여, MC 이혜영으로부터 "전 와이프가 진짜 멋있네"라는 응원과 박수를 받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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