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프로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거주 당시 살았던 텍사스 저택이 불에 소실됐다고 밝혔다.
9일 하원미는 자신의 SNS에 저택의 불을 진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는 글을 달았다.
또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이방인 추패밀리하우스(예전 집)가 불에 타서 사라져버렸다. 며칠 전에 이방인 다시 돌려보면서 추억에 잠겼었는데 이럴 수가...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신수 가족은 2018년 JTBC '이방인'에 출연해 대지 면적 1천200평 규모의 저택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끝내고 2021년 국내로 복귀해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다.
한편, 이날 CNN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진 시더파크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0에이커(20만2342㎡)의 산림을 태웠다. 이번 화재로 인근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일부가 붕괴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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