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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특수요원 3연승…안예은·리아·유해준·문희경 '반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의 '1급 특수요원'이 3연승 가왕이 된 가운데 안예은과 있지 리아, 유해준, 문희경 등이 정체를 공개했다.

2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3연승에 도전하는 1급 특수요원과 복면가수 4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1급 특수요원'은 있지 리아를 꺾고 올라온 오션뷰와 맞붙어 가왕을 지켜냈다. 1급 특수요원은 넬의 '스테이'를 선곡해 가왕다운 섬세한 표현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복면가왕'에 안예은, 있지 리아, 유해준, 문희경이 출연해 정체를 공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안예은, 있지 리아, 유해준, 문희경이 출연해 정체를 공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판정단 투표 결과, 단 1표 차로 승부가 갈렸다. 아쉽게 복면을 벗은 알로하는 안예은이었다. 안예은은 '홍연' '문어의 꿈' 등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박진감 있는 승부로 놀랐다. 가왕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며 놀랐다. 정말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뷔 8년차인 안예은은 "요즘 '문어의 꿈'이 정말 효자곡이다. '난 꿈을 꿔도 바다에서 나갈 수 없어'라는 느낌으로 썼는데 어린이들이 너무 사랑해줘서 희망문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중충한 느낌을 떠올리지 않을까.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이야기 했다.

안예은 외에도 '글램핑' 유해준, '마카롱' 문희경, '알로하' 있지 리아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글램핑'은 캔 원년멤버 유해준이었다. 그는 캔 배기성 합류 전 이종원과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천년의 사랑' '백전무패' '잘가요' '가라가라' 등을 작곡한 히트곡 제조기로도 이름을 떨쳤다.

10년 만에 방송 출연했다는 유해준은 "방송 울렁증도 있다. 팬들이 나와달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겨울연가'의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작곡했다는 그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사인회도 하고, 책도 내고 인기가 대단했다. 덕분에 일본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417곡이 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고도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작권 수익을 묻자 "음악 활동을 하고 싶은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 사고 싶은 거 살 정도다"고 여유롭게 말했다.

문희경은 '마카롱'에 '복면가왕'에 두 번째 출연했다.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로, 한 프로그램에서 랩에 도전을 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가 꿈이었는데 여의치 않아 가수 활동을 안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변가요제 대상 당시를 떠올린 문희경은 "젊은 나이에 대상을 받아서 자만심이 생긴 적 있다. 가수 활동과 연결이 잘 안됐다. 포기한 꿈이 기회가 되어 다시 주어졌다. 다시 노래한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랩에도 도전했다. 송민호와 '엄마야' 가사를 직접 쓴 그는 "중2 딸이 처음에는 '엄마가 무슨 랩이야'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야' 이후에 딸이 '너희 엄마 멋있다'고 했다"고 웃었다. 문희경은 "50세가 넘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 행복한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신곡 '누려봐'를 냈다"라며 도전 정신을 이야기 했다.

있지의 메인보컬 리아는 알로하에 출연해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있지는 JYP 걸그룹으로, 데뷔 1년 차 때 21번의 음악방송 1위, 빌보드 200차트 4번 진입이라는 기록을 쓴 팀이다. 그는 "데뷔 초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사실 데뷔 초에만 해도 공기가 많이 들어간 창법이었다. 라이브를 하면 많이 흔들렸다. 연습을 하다보니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있지 멤버들과 함께 기분 좋은 에너지, 웃음 주는 무대로 활약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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