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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시간속으로' 감독 "전여빈, 판타지→현실 만드는 폭발적 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진원 감독이 전여빈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칭찬했다.

전여빈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연출 김진원, 극본 최효비/원작 '상견니') 제작발표회에서 "다가가기 편했던 것은 두 인물의 성격이 정말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전여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 원작 '상견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인물의 히스토리도 그렇고 성격적으로 내비치는 기질,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정반대다. 표현하는데 있어서 중복되는 것이 없어서 배우로서 뜨겁거나 차갑게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진원 감독은 "전여빈은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준비를 해온다"라며 "그것과 별개로 날 것 그 자체로 나오는 순간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계획이라기 보다는 순간적으로 민주, 준희인 상태이고, 그걸 스스로 믿고 있는 진짜 감정이 있어서 판타지임에도 현실적인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여빈은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진짜 이야기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라는 평을 한 이유를 밝혔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넷플릭스 시리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감독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로,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 주연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다.

어느 시간대에서든 설렘을 유발하는 안효섭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1인 2역 연기를 완벽하게 완성한 전여빈, 그리고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삼각관계의 균형을 맞춘 강훈의 앙상블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자아낸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는 9월 8일 전 세계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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