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 딸 납치 소동 후 "난 쓰레기...용서하지 마라" 울먹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정의제가 딸 하늘을 데리고 돌아왔다.

9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진 김준하(정의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은 김준하가 약속된 시간을 앞두고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해한다. 김준하는 하늘이와 단 둘이 있고 싶다고 오연두와 공태경에게 부탁한 상황.

오연두와 공태경은 김준하의 집에도 찾아가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식구들은 아기 납치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그때 김준하는 문자를 보내 "9시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한다.

이후 가족들은 김준하는 찾아나서고, 장세진(차주영) 역시 이 소식을 듣고 김준하에게 연락한다. 김준하는 장세진 연락만 받고, 장세진은 폰 너머로 들리는 풍경 소리에 김준하가 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장세진의 연락으로 식구들은 절에 달려가지만 이미 김준하는 떠난 상황.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할려는 찰나 김준하가 공태경의 본가에 나타난다.

본가에 있었던 오연두는 이 사실을 절에 있는 식구들에게 알린다. 김준하는 계속 우는 하늘이를 두고 어쩔 줄 몰라하고, 오연두는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 달랜다.

집으로 달려온 공태경은 김준하의 멱살을 잡지만 식구들이 말린다. 김준하는 울먹이며 "나는 아빠 자격도 없다. 하늘이가 열도 나는 것 같고 계속 우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쓰레기다. 아빠 자격도 없다. 하늘이와 있고 싶다는 내 생각만 했다. 하늘을 나를 용서하지 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