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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이영애 이승만기념관·치악산 개봉·허지웅 대전학부모·문수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다른 전 대통령 재단도 후원"

배우 이영애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델보(DELVAUX) 리뉴얼 오픈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진행된 델보(DELVAUX) 리뉴얼 오픈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故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모금 운동에 후원 의사를 전했습니다.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영애는 추진위원회가 발족하기 전인 지난 7월 지인을 통해 "기념관 건립 취지에 뜻을 함께 한다"며 기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영애 소속사 굳피플 측은 조이뉴스24에 "이영애가 말 없이 기부해서 회사 역시 보도 이후 알게 됐다"라면서 "이영애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에 후원한 사실이 맞다. 하지만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 과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전 대통령으로의 업적이 있는 만큼 기부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라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다른 전 대통령 재단에도 기부를 차곡차곡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진위는 지난 11일부터 범국민 모금 운동에 나섰으며, 모금 운동 첫 날에만 2,052명으로부터 약 3억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 '치악산', 13일 개봉…法 "명백한 허구" 상영금지가처분 기각

'치악산'이 예정대로 개봉될 전망이다. [사진=도호엔터테인먼트]
'치악산'이 예정대로 개봉될 전망이다. [사진=도호엔터테인먼트]

영화 '치악산'이 예정대로 개봉될 전망입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원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구룡사, 시민단체 등이 도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영화는 명백히 허구의 내용을 담고 있는 공포영화에 불과하다"라며 "영화의 배경으로 치악산이 등장한다는 사정만으로는 치악산의 명성이 훼손된다거나 영화를 시청한 대중들이 치악산에 부정적인 인상을 갖게 된다고 예측할 수는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채권자(시민단체 등)가 제출한 주장 및 소명자료만으로는 채권자가 이 사건 영화의 상영·광고 등으로 인해 자신의 인격권이나 재산권에 관해 중대하고 현저한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 영화로, 윤균상과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 배유람 등이 출연했다.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국가적 명산인 치악산에 대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 측에 제목 변경 및 본편 내에 등장하는 '치악산'을 언급한 부분을 모두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원주시의 요구는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연결이 맞지 않으며, 주요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촬영 역시 불가한 점 양해해 달라고 요청드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원주보훈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허무맹랑한 거짓 정보로 시민을 우롱하는 치악산 상영을 중단하라"며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이번 가처분을 냈습니다.

◇ "손이 뺨에 맞았다?"…허지웅, 대전교사 가해 학부모 입장에 일침

허지웅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허지웅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대전 초등학교 교사 사망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의 입장문을 두고 쓴소리했습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 악성 민원으로 시달리다 결국 세상을 떠난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 이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문에서 밝힌 내용 중 한 구절"이라며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입장문의 내용을 읽어보면 생각이 많아진다. 대체 어떤 상식적인 사람이 이 입장문 속의 행동들을 정상이라 생각할까. 물론 자식의 일이라는 게 그렇다. 상식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선이라는 게 있다"고 일침을 놨습니다.

이어 "사람으로서 스스로 지켜야 할 선이 있을 거고 그런 선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막고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법과 제도가 강제하는 선이 있을 거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저 두 번째 선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허지웅은 끝으로 "'아들이 친구의 뺨을 때렸다'는 사실이 '아들의 손이 친구의 뺨에 맞았다'는 입장으로 바뀌는 동안 그리고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는 수사로 포장되는 동안 교사의 기본권도,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이 만들어 갈 우리 공동체의 미래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 등으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의 신상과 운영하는 사업장 등이 공유되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학부모 A씨는 "(아이가) 같은 반 친구와 놀다가 손이 친구 뺨에 맞았고 뺨을 맞은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팠을 것이니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은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제 아이와 뺨을 맞은 친구를 반 아이들 앞에 서게 해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이미 겁을 먹어 입을 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빌리 문수아,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그룹 빌리 문수아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그룹 빌리 문수아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음악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빌리(Billlie) 문수아가 수현에 이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빌리 멤버 문수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일시중단하게 돼 안내해 드린다"며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내린 결정으로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빌리의 공식 스케줄은 당분한 하람, 하루나, 션, 시윤, 츠키 5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수아는 아스트로 멤버인 故 문빈의 동생으로, 그의 비보가 전해졌을 당시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습니다.

같은 그룹 멤버 수현 또한 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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