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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손석구와 연기 설레고 신나, 작품 또 같이 하자고 약속"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여빈이 손석구와 다시 같이 연기하자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 인터뷰에서 앞서 공개된 '마스크걸'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하며 "전작 '글리치'에서 제 짝이었던 나나가 호연을 해줘서 너무 잘 봤다는 연락을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전여빈이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원작 '상견니')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안재홍 오빠 연기도 감탄했다. 정말 다. 정말 너무 훌륭하게 해내서 오빠에게도 연락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영화 '해치지 않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전여빈은 손석구에 대해 "'멜로가 체질'에 오빠가 캐스팅이 됐을 때 쾌재를 불렀다. 오빠는 제게 이미 스타였고, 만나보니 더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생각하지 못한 남다른 호흡을 가진 사람이라서 좋은 배우임에는 의심이 없었다. 그 믿음은 지금까지 있다. 주고 받는 연기 호흡이 신났다. 설레고 재미있었다"라며 "최근 연극 응원도 갔다. 꾸준히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이다. 언제고 또 같이 작품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분)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민주(전여빈 분)가 되어 남자친구 연준(안효섭 분)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분)과 친구 인규(강훈 분)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가가연과 허광한, 시백우 주연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상견니'는 누적 조회수 10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한국에서도 '상친자'('상견니'에 미친자들) 열풍과 함께 큰 사랑을 얻었다. 이 같은 '상견니'의 인기에 힘입어 리메이크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총 12부작으로 지난 8일 전 세계에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전여빈은 극중 준희와 민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 열연과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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