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오은영 박사가 가족 보호를 위해 일부 영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휴대폰 중독에 빠진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 부모는 금쪽이가 휴대폰 중독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가 게임을 못하게 하거나 잠금 장치를 해놓으며 바로 폭주했다. 엄마에게 막말은 물론 폭력까지 행사해 충격을 안겼다.
또 물놀이 도중 남의 물총을 자신의 것이양 가지고 놀다 주인이 나타나자 자신이 산 거라고 태연히 거짓말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내가 5만원 주고 몰에서 샀다"고 구체적으로 거짓말을 했다.
오은영은 "어른이라면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되는 상황이다. 절도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상황 대처법을 몰라 하는 경우도 있고, 작정하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엄마와 둘이 집에 있게 된 금쪽이는 게임을 하려다 엄마가 제지하자 촬영까지 거부했다. 차고 있던 마이크를 던지고 카메라까지 던지려 했고, 엄마가 무섭게 쳐다보자 침을 뱉었다.
이어 오은영은 "사실은 굉장히 고심을 했는데 지금부터 보여드릴 영상은 두분께 금쪽이를 더 깊이 이해하시라고 보여드린다"며 금쪽이와 엄마의 다툼 장면을 스튜디오에서만 공개했다.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충격에 빠졌고,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던 금쪽이 아빠는 결국 오열했다.
금쪽이의 행동을 '반사회적'이라고 진단한 오은영은 "금쪽이가 다른 사람둘에게 해를 끼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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