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솔로' 16기 최종 커플이 모두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방송에서는 영식과 현숙, 영철과 정숙 '2커플'이 탄생한 바 있다.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16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옥순, 영호를 제외한 광수, 순자, 영수, 정숙, 영철, 현숙, 영식, 영자, 상철이 참석했다. 영숙은 뒤늦게 등장했다.
먼저 정숙은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됐다"고 했고, 광수는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철은 "5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여정이 제 삶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상철은 "앞부분에는 좋게 나오다가 후반부에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결혼 생활 동안 술을 한 잔도 마신 적이 없는데 방송에서 여자 붙들어 놓고 술주정하는 사람으로 나왔다.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하시고 혼을 내셨다"고 해명했다.
최종 커플이었던 영철-정숙, 영식-현숙은 현재 모두 결별한 상태. 다른 출연자들 역시 모두 솔로라고 밝혔다.
영수는 "싱글로 잘 지내고 있다. 좋은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상철은 "현재 좋아하는 분이 있긴 하다. 많이 알아보고 있다. 신중하게 알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영자는 "저는 매일 회사와 집을 반복하면서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했고, 광수는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영식은 최근 청첩장을 돌렸다는 소문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현숙과 3개월 정도 잘 만났다. 그런데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서로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다. 아이들과 셋이 알콩달콩 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철은 "5월에 촬영을 마치고 (정숙이 사는) 대구로 날아갔다.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진심이 통해서 현커가 됐다"면서 "하지만 3주 전쯤에 아름답게 이별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한테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등장한 영숙은 "방송이 나가는 동안 세상 나쁜 여자가 돼 있었다"며 "무조건 가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상철을 향해 "사람이 좋고 순수하다. 미국 가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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