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승룡이 남자 주연상을 수상했다.
류승룡은 8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ACA&C.OTT)에서 '무빙'으로 남자 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류승룡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며 "가장 힘든 촬영을 피범벅 분장을 하고 부산 일대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멀쩡한 모습으로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 대본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겠다고 잠깐 생각하게 한 강풀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후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제작진이 '무빙' 진정한 초능력자들이다. 서로에게 리스펙인 모든 배우들 존경하고 아름답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빙'에서 길을 잃은 장주원에게 황지희가 따뜻한 빛이 되고 길이 되어준다. 연약한 최일환이 학생들을 처절하게 보호한다. 평범한 정육점 식당 사장님과 아들이 초능력자 미현과 봉석이 생계하도록 해준다"라며 "거창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과 이해가 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초능력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준 시청자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감사하다"라며 "뜨거운 관심이 초능력인 기적이 매일의 일상에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