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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강용석 김용호 통화·박수홍 부모·임영웅 놀토·방시혁 BTS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강용석 "김용호 사망전 15분 통화, 황망한 마음"

유튜버 김용호씨(47)가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유튜버 김용호씨(47)가 연예인들에게 약점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대가로 돈을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강용석 변호사가 전날 사망한 유튜버 김용호의 사망 직전 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12일 강용석 변호사는 故 김용호와 함께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故 김용호와 마지막 나는 대화, 그리고 사망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강용석은 "지금 부산역에 김용호 부장의 부인과 여동생을 내려주고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라면서 "오전 11시반쯤 김용호 부장의 전화를 받았다. 15분간의 통화 동안 세상을 등지기 전 마지막 통보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김부장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112에 구원요청을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부장이 보낸 카톡을 체크하니 김부장이 KNL(유튜브채널)에 올려달라며 어젯밤에 녹음파일을 보냈던 게 있었다. 다같이 들어보니 영락없는 유서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황망한 마음 뿐이다. 고인과 통화한지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고, 목소리가 귀에 생생한데 이제 다시는 얼굴도 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고 말았다"라면서 "불과 한달 반 전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그곳,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아들이 왔다. 이제 어머니와 아내, 딸만이 남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박수홍母 "아들,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큰아들 무죄"

방송인 박수홍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TV CHOSUN]
방송인 박수홍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TV CHOSUN]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남 박진홍 측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박수홍 어머니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다며, 진홍 씨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진홍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8차 공판에 박수홍씨의 아버지인 박모 씨와 어머니 지모 씨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박수홍 모친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이건 (박수홍이) 큰아들을 잡는 짓"이라며 "수홍이가 (부인) 김다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수홍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것과 관련 "엄마가 어떻게 돈줄 끊어진다고 결혼 못 하게 하겠냐"라며 "난 한번도 (김다예와의 결혼을) 말린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친 박씨 또한 "(박수홍이) 부모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부모 모르게 도망가서 혼인신고하고 결혼식을 했더라"라면서 "우리는 어디서 사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차 가스라이팅을 언급한 지씨는 "(박)수홍이가 전화번호도 바뀌고 해서 얘기도 못 하고 있다. 이사까지 가버려서 만나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 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8월 9일 열린 진홍씨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박수홍의 부모를 증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도 박수홍의 모친은 "나는 박수홍의 엄마니까 다른 엄마들이 하는 거 다 똑같이 해줬다"고 울분을 토로했습니다. 또 생활비는 박수홍의 카드로 썼었다며 "수홍이가 나더러 '엄마 돈 쓰고, 옷 사셔라.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돈을 쓰고 살아라'라고 했다. 그래도 나는 호두과자도 남편이 2~3봉지를 살 때 한 봉지만 사라고 했고, 아들 돈을 맘대로 쓰면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모친은 "'미우새' 출연료는 다 내 통장으로 들어왔다. '미우새' 출연료가 꽤 많이 들어오더라. 나도 방송에 나가야 하니까 백화점에 가서 내 출연료로 옷도 사입었다. 며느리들 데리고 다니면서 쇼핑을 했다"라며 "작년 수술 비용도 내 돈으로 했고, 자식들의 돈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진홍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총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진홍씨 아내이자 박수홍씨 형수인 이모(51)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해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 '놀토' 임영웅, '동갑내기' 키와 댄스 듀엣…토크쇼 입담 폭발

가수 임영웅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사진=tvN]
가수 임영웅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사진=tvN]

가수 임영웅이 동갑내기 가수 샤이니 키와 댄스 듀엣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임영웅은 오는 14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스페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먼저 '놀토' 최초의 토크쇼 코너인 '웅과 함께'가 진행됩니다. 사전에 멤버들과 놀래미(놀토 팬 애칭)들에게 임영웅에게 궁금한 질문을 모집했는데, 단 하루 만에 2,000개가 넘는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웅과 함께'를 진행하던 중 멤버들과 다시금 인사를 나누게 된 임영웅은 91년생 동갑내기 키와는 '반갑다 기범아' '영웅아 반가워'로 다정히 인사를 나누고, 태연에게는 '반갑습니다 누님, 반갑습니다 누이'라 말하며 히어로급 입담을 자랑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 임영웅과 키의 '애프터 라이크' 댄스 듀엣 무대를 펼쳤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커버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는데, '놀토'의 '안무 복사기'라 불리는 키의 제안에 즉석에서 댄스 듀엣 무대가 성사된 것입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도레미' 멤버들은 폭발하는 칼군무와 동갑내기 케미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놀토' 제작진은 "임영웅의 위트X센스X유머 넘치는 예능감과 시원한 가창력에 매료된 시간이었다"라며 "도레미 멤버들과 폭발하는 케미로 완벽하게 '도레미화'된 임영웅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방시혁 의장 "방탄소년단 재계약, 매니저로서 행복"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 출연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Bloomberg Screentime]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 출연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Bloomberg Screentime]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방탄소년단과의 두 번째 재계약에 대해 "하이브를 매니지먼트 회사로 인정해 주었다는 것에 대해 기뻤다"며 "매니저로서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방 의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에서 초청 대담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대담에서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과의 재계약 의미를 묻는 질문에 "(하이브라는) 기업 성장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면서, "방탄소년단이 하이브를 매니지먼트사로서 인정해줬다는것 자체가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사이는 좋지만 계약협의 과정에서 원래 진통이 있고 그걸 해결하면서 더 친해졌다. 매니저로서 살아가는 인생에서 고통이 많은데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해 온 아티스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방 의장은 또 "2015년 발매된 화양연화 앨범이 발매 10주년을 맞으면 기념 앨범을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 같이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준비 중인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습니다. 화양연화는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정과 삶을 반영하면서 전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앨범입니다.

기업가로서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기업의 영속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 의장은 "내가 있건 없건 어떤 IP가 잘되건 아니건 영속 가능한 회사로 변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년 후 은퇴한 삶을 살고 싶다"면서 "이를 은퇴발표로 곡해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내가 10년뒤 키맨이 아니라도 회사가 돌아간다면 후학들을 위해 물러날 수 있지않을까"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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