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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 유리상자 파격 퍼포먼스에 깜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유리상자의 파격 퍼포먼스에 깜짝 놀랐다.

21일 오후 6시10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신수정 박영광) 628회는 '아티스트 윤형주&김세환'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서 배너, 이솔로몬, 육중완밴드, 신승태, 김용필이 윤형주&김세환의 명곡을 다시 부른 것에 이어 이번 2부에는 유리상자, 에일리, 나상현씨밴드, 마독스, 포르테나가 경연을 펼친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불후의 명곡 [사진=KBS]

세시봉의 직속 후배인 유리상자가 '길가에 앉아서'를 선곡한 가운데, 유리상자의 독특한 퍼포먼스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박승화와 이세준은 '길가에 앉아서' 무대에서 바닥에 앉아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앞서, 토크대기실 MC 이찬원은 유리상자의 이번 무대에 대해 "리허설에서 이렇게 오버하는 거 처음 봤다"고 귀띔한 바 있어 유리상자가 어떤 무대를 펼칠지 시선을 끈다.

이밖에 나상현씨밴드는 "상대가 누구든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마독스 역시 "목표는 두말할 것 없이 우승"이라며 트로피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나타낸다. '불후의 보컬퀸' 에일리와 데뷔 처음으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는 포르테나까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열정을 쏟았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윤형주&김세환은 과거 세시봉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윤형주는 "여학생들이 출구를 막아서 집에 갈 수가 없었다"며 집에 가기 위해 여자 화장실로 뛰어든 사연을 전한다. 그러면서 "송창식은 여학생들에게 잡혀서 머리도 뜯기고 옷도 다 뜯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윤형주&김세환은 6~70년대 마성의 포크 그룹 세시봉에서 활약한 인물로 국내 포크계 전설이다. 1세대 포크 대표주자이자 현재진행형 싱어송라이터인 윤형주와 김세환은 무려 11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다시 찾아 많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2부에서 윤형주&김세환은 'Save the Last Dance for Me' 'Corrine, Corrina'로 또 한번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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