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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 입건 "이선균과 별건"…연예계 쑥대밭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는 별건으로, 연예계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반나절도 되지 않아 해당 연예인은 가수 지드래곤으로 밝혀졌다.

가수 지드래곤(GD)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샤넬X프리즈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지드래곤(GD)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진행된 샤넬X프리즈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대응이 어렵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이선균 마약 투약과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것 외에는 성별과 구체적 혐의, 투약한 마약 종류에 대해선 함구하면서 수많은 추측이 불거졌다.

지드래곤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지드래곤은 2011년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했지만 "담배인 줄 착각하고 받아 피웠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2년 만에 다시 마약 혐의에 휩싸인 것. 지드래곤이 글로벌 스타로 영향세가 큰 만큼 파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 혐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지드래곤이 직접 입장을 밝힐 지도 관심사다.

연예계는 올해 배우 유아인을 시작으로 이선균,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가 잇달아 터지며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으며, 재벌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은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며칠 새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연예계는 쑥대밭이 됐다.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또다른 연예인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후폭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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