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27일 남현희는 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 이게 일어난 일들이 이게 현실이 맞나 싶기도 하다. 다 전청조가 하자고 해서 움직인 것들이 전부다"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본인은 28살 여자고 어떠한 이유로 경호원이 있고 일론 머스크랑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정말 많이 친구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썼다. 저를 만날 때 이미 남자였다"고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는 전창조가 임신테스트기를 줄 때 가짜라는 것을 의심 못했다며 "저는 진짜 임신이 됐냐 안됐냐가 중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전청조가 아기를 낳자고 했다며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그럼 나는 내 자식에게도 물려주고 싶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남현희는 "저로 인해 이런 일이 생겨 죄송하게 생각한다. 저도 안타깝고 황당하다. 현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악몽을 꾸는 것 같다. 악마 같은 짓을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었는지 자꾸 생각이 든다. (전청조가)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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