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로운이 SF9 탈퇴 후 첫 작품으로 '혼례대첩'을 선택했다. 2016년 SF9으로 데뷔한 로운은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달 공식적으로 탈퇴를 발표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에서 로운은 "좀 더 진지하게 배우라는 직업에 임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탈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에 SF9 휘영이 함께 출연하는데 여전히 거리낌이 없다. 평상시 장난 치듯이 이야기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F9 멤버들도 여전히 나를 응원해주고 있고, 나 역시 친구들을 마음 속 깊이 응원한다. 내 선택이 서운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내가 감당할 몫이 아니겠나"라면서 "연기적으로 잘 보여드리고 이해시킨다면 좋은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에게도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 로운과 조이현이 출연한다.
'혼례대첩'은 30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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