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방탄소년단 전원과 재계약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진영, 방시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시혁은 방탄소년단과의 재계약에 대해 "방탄소년단 정도 아티스트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그들이 우리랑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내가 매니지먼트 수장으로서, 음반을 만드는 레이블의 수장으로서, BTS와 같이 일해왔던 역사를 인정해주고 잘했다는 걸 충분히 받아들여준 것 같아서 나에게는 치하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조율하는 시간들이다. 그때 방탄소년단이 '그래도 형 믿고 한번 더 가보겠다' 했을 때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 가장 행복했다.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방시혁은 하이브 의장이 된 것에 대해 "처음에 진영이 형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있었다. 그때 예쁘게 봐주셔서 나름 2대 주주도 하고 같이 경영도 하다가 '혼자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나왔다. 진영이 형이 지어준 별명이 히트맨이었다. 히트를 따 '대박 내자' 해서 빅히트 엔터로 지었고, 현재는 하이브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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