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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지미♥희진 "비행기 6시간 '롱디'…내년 가을 가깝게 이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4' 지미‧희진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MBN '돌싱글즈4'를 통해 탄생한 '현실 커플' 지미와 희진이 방송을 마친 소감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최근 소식을 제작진에게 깜짝 공개했다.

먼저 지미는 "칸쿤에서 희진이를 처음 만난지 약 7개월 정도 지난 것 같다"며 "칸쿤 대관람차에서 최종 선택한 날을 1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교제를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공개했다. 희진은 "방송 기간 동안은 데이트할 때 한인들이 많이 모인 곳을 피해야 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서 후련하다"며 애정이 묻어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각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비행기로 6시간이나 걸리는 롱디지만, 재택 근무하는 지미씨가 밴쿠버에 자주 와줘서 한 달에 한 번 씩은 꼭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돌싱글즈4' 지미‧희진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사진=돌싱글즈4]

희진은 매칭 후 동거에 대해서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다행이었다"며 "저는 한 번에 몰아서 치우는 타입인데 지미씨도 그렇더라. 둘이 식성도 비슷하고, 밤에 잠이 들면 둘 다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깊이 자는 점 등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나중에 같이 살게 되더라도 생활 면에선 많이 부딪히는 일은 없겠구나 싶었다"고 동거 생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돌싱글즈4' 반응에 대해 지미는 "대학원 동기들과 교회 친구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다"며 "교회 친구들과 일요일마다 공개 시점에 맞춰 단체 관람을 했는데, 제가 직진하거나 스킨십을 하는 날이면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보는 듯한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뜨거웠던 현장을 전했다.

또한 방송 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에 대해 지미는 "희진이를 만나 마음이 따뜻해졌고, 얼굴이 밝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희진은 "이혼녀 타이틀에 대해 늘 위축돼있었는데,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감을 찾았다"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지미는 "내년 가을 쯤에는 두 사람이 같은 지역에 살고 있었으면 한다"며 "결혼을 했다면 한집에 살고, 그렇지 않다면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을 것 같다"고 한층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를 공개했다. 희진 역시 "지미 씨와 미래를 함께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거리가 워낙 멀고 나라까지 다르다 보니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는 게 좋을지 논의 중"이라며 "결정 되는대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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