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포르피 근황, 막내딸 폭풍 성장 "한국 초대? 기안84에 감사"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기안84의 친구 포르피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해 기안84와 우정을 보여준 포르피가 등장했다.

이날 포르피는 볼리비아에 찾아온 제작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포르피는 가족들을 소개했고, 두 아들은 물론 당시 생후 1개월었던 딸이 폭풍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르피는 '태계일주'를 많이 사람이 봤다는 말에 "많은 한국인들이 그 프로그램을 봤다니 좋다. 기안이랑 그 촬영을 했다는 것이 기뻤다. 그렇게 가깝게 지낸 한국 친구는 처음이다. 애정이 있고 우정이 있는 사이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은 진짜 좋은 사람이다. 기안과 연락했었다. 그가 말하는 언어도 이해가 잘 안됐고 휴대폰 데이터도 잘 안 터졌지만 안부를 물어볼 수 있었다. 그때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고 기안과의 우정에 대해 밝혔다.

포르피는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하셨잖나. 그 말 듣고는 정말 놀랐다. 저처럼 평범한 시골 사람을 신경 써주신다니. 이렇게 멀리 떨어진 저를. 모르겠다. 왠지 기안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다"고 '어서와'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여행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면 인간은 지구에서 유일한 동물이다. 저나 여러분이 그렇듯 누군가에게 이끌림을 느낀다는 점에서. 그래서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