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스우파2' 크루들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지은PD,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가 첨석했다.
이날 김지은PD는 "'스우파2' 1월부터 준비해서 10개월간 생각지 못한 상황들로 괴롭기도 했지만 뿌듯한 일이 더 많았다. 결과도 좋았다. 이 모든 좋은 결과는 '스우파2' 댄서들을 사랑해준 시청자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우승 크루 베베 리더 바다는 "'스우파2'가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다닌다. 아직 안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고, 울플러 할로는 "공연과 콘서트 준비다. '스우파2' 끝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감정과 여운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레이디바운스 놉은 "'스우파2'가 잘 돼서 두 세배로 더 바빠졌다. 아주 바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딥앤댑 미나명은 "2023년은 '스우파2'가 다했다고 말한 적 있는데, '스우파2'로 딥앤댑을 얻었고 행복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리아킴은 "'스우파1'에 이어서 '스우파2'가 나올까 기대가 있었는데, 참여해서 기뻤다. '스우파'가 시즌20까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나 또한 많은 걸 얻었다.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의 활동이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스틴은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만감이 교차한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회자될 프로그램이다.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츠바킬 아카넨은 영상을 통해 인사를 건넸다. 아카넨은 "이 방송에 출연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우파2'는 끝났지만 츠바킬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스우파2'는 지난달 31일 파이널을 통해 원밀리언 베베 잼리퍼블릭 마네퀸이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우승의 영예는 베베에게 돌아갔다.
'스우파2'는 댄서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조명하며 신드롬을 이끈 여성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계급 미션 시작과 함께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영향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1539 타깃,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1위를 달성하며 10주 연속 1위라는 기록적 성과를 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파이널 방청 신청은 무려 2만명 이상이 몰려 이례적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스우파2'는 12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개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 여정을 마무리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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