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3' 기안84 "덱스, 나보다 이시언 편하게 느껴…질투심 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태계일주3' 기안84가 이시언과 덱스의 친밀도에 질투를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 김지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기안84는 "세 번째 여행이 됐다. 인도 편이 너무 시청률이 잘 나와서 PD님이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저도 부담이 됐다"라며 "이번이 더 재미있게 나와버렸다. 1화가 조금 평범한데 2화부터 말도 안된다. 재미있는 예능을 할 수 있게 해줘서 PD님과 출연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시즌3에서는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에 이어 이시언까지 합류, 완전체 조합을 완성했다.

시즌1 당시 여행지에서 이시언과 다투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줬던 기안84는 "요즘 같이 체육관을 다니며 운동한다. 스파링을 하는데, 합법적으로 서로의 얼굴을 때릴 수 있다. 몸을 두들겨 팰 수 있어서 화가 없어졌다"고 웃었다.

그는 "제가 걱정했던 건 덱스가 낯을 가리는데 '어색해하면 어색하지'였다. '시언이 형이 꼰대처럼 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덱스가 시언이 형을 저보다 편하게 생각한다. 동생을 빼앗긴 것 같은 질투심도 느꼈다. 이시언이 많이 유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가 태어난 김에 지구 반대편에 가서 현지에 밀착하면서 이야기를 담은 여행 버라이어티로, 시즌3에서는 드넓은 평원과 바다가 펼쳐져 있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

MBC '태계일주3'는 오는 26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