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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종영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옹성우, 시청률도 결말도 웃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이 10%를 돌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6회(마지막 회)는 유료 가구 전국 기준 10.4%의 시청률을 얻었다.

'힘쎈여자 강남순'이 시청률 10%를 넘고 종영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9% 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1.1%다. 결국 마지막 회에서 1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이날 강남순(이유미 분)은 황금주(김정은 분)와 길중간(김해숙 분)의 목숨 건 '동기감응'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류시오(변우석 분)를 막지 못했다. 'CTA 4885'를 투여한 류시오가 괴력으로 강남순을 공격한 것. 약 기운에 제힘을 발휘하지 못한 강남순은 사력을 다해 반격했다. 부상을 입자 류시오가 더욱 폭주했고, 강남순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희식(옹성우 분)이 기적처럼 나타나 강남순을 구했다. 쓰러진 강남순을 병원으로 옮긴 강희식은 해독제까지 찾는 데 성공했다.

류시오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친구 '빙빙'(이홍내 분)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온 것. "난 널 죽여야 살아"라는 빙빙의 말에 류시오는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빙빙은 그를 죽이는 대신 총을 건넸다. 그리고 강희식에게 포위당한 류시오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고, 강남순이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마약 빌런' 류시오는 씁쓸한 최후를 맞았다.

류시오가 죽고 'CTA 4885' 유통 가담자들도 검거됐지만, 신종 합성 마약 범죄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전국적으로 퍼진 'CTA 4885'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독제 수급이 관건이었다. 강남순은 '도강문방구'에 숨겨진 해독제를 찾았고, 황금주는 닥터 최(강길우 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워삶아 '해독제 포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신종 합성 마약 사건을 해결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은 인생의 목표를 더욱 확실히 했다. 황금주는 세상을 망치는 어둠의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진격의 길중간은 노인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해 나섰다. 노인들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꾼을 한 방에 날리며 "앞으로 노인한테 사기 치는 새끼는 나한테 다 뒤진다"라고 경고하는 길중간의 카리스마는 짜릿함을 더했다.

강남순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다. 신종 합성 마약 범죄를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로 특별 채용된 것. 마약 범죄자를 일망타진하는 강남순의 활약 위로 "적어도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할 거야. 나는야 '힘쎈'여자 강남순"이라는 내레이션은 통쾌한 카타르시스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강희식의 세상 특별한 프러포즈에 이어진 귀여운 입맞춤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결말을 선사했다.

여기에 돌연변이라는 장충동의 등판은 '힘쎈' 세계관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7.7%, KBS2 '고려 거란 전쟁' 6회는 7.8%, tvN '무인도의 디바'는 8%,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2.4%를 각각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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