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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와 부부 경찰로 시즌3 출연하고파"


(인터뷰)배우 이유미, '힘쎈여자 강남순' 강남순 役 강렬 열연
"옹성우, 착실하고 멋있는 배우…장난기 많지만 연기할 땐 한없이 진지"
"옹성우, 변우석 모두와 잘 어울리는 건 남순이가 매력적이기 때문" 자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유미가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옹성우와의 로맨스 호흡 소감과 함께 시즌3 출연 바람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박보영, 박형식이 출연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속작으로, 이유미와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등이 출연했다.

배우 이유미가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마약 범죄에 맞선 통쾌한 스토리가 주가 된 '힘쎈여자 강남순' 속 강남순(이유미 분)은 마약 유통과 협박, 살인교사를 비롯해 직접적인 살인까지 끔찍한 일을 자행하는 류시오(변우석 분)의 회사에 입사해 그가 벌이는 일들을 낱낱이 파헤치며 정보를 수집하고 끝내 손발을 묶는 데 성공, 악을 처단하는 결말을 그려냈다.

류시오를 잡는 데 큰 공을 세운 강남순은 경찰 특채로 채용됐고 동시에 강희식(옹성우 분)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며 이룬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이유미는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때는 따뜻한 미소를, 누군가의 슬픔에는 깊은 눈빛과 감정을 전해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했다. 모든 인물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이유미는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에 이유미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을 마무리한 소회와 배우들과의 호흡, 배우로서의 성장과 목표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어제 마지막 방송을 봤다. 9개월 동안 찍었던 작품이 빨리 끝나니까 뭔가 아쉽고 더 보고 싶더라. 더 많이 찍은 것 같은데 더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다음 주에도 '강남순'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다."

배우 이유미가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 독특한 캐릭터였다. 주변에서 어떤 얘기를 들었나?

"'진짜 힘이 세냐'는 질문도 많았다. 제 기준에서는 생각보다 세긴 하다. 무거운 것도 많이 드는 편이다. 남순이와 비슷하게 힘이 세지 않았나 저 혼자 착각의 늪에 빠져 산다. 장을 보면 무거운 것을 꽉 채워서 양쪽으로 들 정도는 된다."

- 강남순 모녀가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 여성들의 영웅 스토리이고, 주체적이다. 이런 스토리를 찍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다른 의미로 설레더라. 여자들이 직진하는 느낌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고백한다. 해숙 선배님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설레다 보니 오히려 여자들이 당차 보이는 느낌도 누군가에게 설렘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 옹성우 배우와 로맨스 연기 호흡은 어떻게 맞췄나?

"둘 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다. 하지만 같이 장난치는 것도 좋아해서 현장에서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 힘이 드니까 몸도 풀 겸 춤도 추고. 그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케미를 맞춰갔던 것 같다."

- 옹성우는 어떤 배우였나?

"공부를 많이 해오고 착실한 배우다. 어떤 신이 있으면 감독님과 얘기를 하는 것을 많이 봤다. 어떤 부분에서는 저에게도 많이 물어봐 주고, 저도 같이 물어봤다. 연기에 있어서는 한없이 진지하고 장난기 없는 친구라는 느낌이다.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배우 이유미가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 옹성우 배우가 군대에 있는데, 드라마 방영 후 연락한 것이 있나?

"본방사수하면서 멋있는 모습이 나올 때 카톡으로 캡처해 보낸다. 창피해하지만 고마워하더라. 장난 많이 쳤다."

- 마지막 회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궁금하다.

"날씨가 추웠다. 민망하다 보니 그 신을 찍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다. 막상 현장에 가니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얘기를 하니까 민망한 것도 없어졌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이다 보니 아쉽게 촬영했던 신이었다. 마무리가 되어가니까 하나하나 소중한 신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강희식과 류시오가 강남순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서, 각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이 나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남순이라는 캐릭터는 누구와 붙여놔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희식과 류시오는 다른 캐릭터인데, 둘 다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다는 건 남순이가 매력적이라 가능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 다 좋다."

- 시오와 남순을 응원하는 반응도 예상을 했나?

"촬영할 때도 알고 있었다. 시오가 매력적이었다. 변우석 오빠가 연기도 잘하고 그걸 바로 앞에서 봤기 때문에 시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 마지막 회에서 시즌3에 대한 예고가 됐는데, 혹시 얘기를 나눈 것이 있나? 만약 시즌3에도 출연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오고 싶나?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시즌3가 나왔으면 좋겠다. '힘쎈 남자'의 이야기로 끝나서 얘기가 궁금하다. 나올 수 있다면 정말 신나게 가서 찍고 올 것 같다.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만약 출연한다면 범인을 잡으러 다니는 멋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 희식이와 부부 경찰이 되어 상도 많이 받고 강남을 지키는 대표적인 경찰로 나오면 좋겠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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