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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신민아 "김해숙과 연기, 리허설부터 눈물 나 자제 시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김해숙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신민아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해숙과의 호흡에 대해 "선생님과 연기하는 것이 처음엔 부담스럽고 잘할 수 있을까 긴장도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신민아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신민아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첫 신 찍고 이상하게 같은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선생님도 저와 비슷한 류의 사람이 아닐까 싶어서 편안함이 있었다"라며 "오랜만에 영화를 보니 선생님 덕분에 진주가 사랑스럽게 그려진 것 같다. 진주가 아무것도 안 해도 사연이 묻어나서 감사한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편하게 예뻐해주셔서 현장에서 다 찍고 나서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졌다. 그게 영화에 묻어나지 않았나 싶다"라며 "케미가 너무 좋았다. 마지막에 눈을 마주보고 연기 했을 때는 리허설 때부터 눈물이 나서 감독님께서 자제를 시키셨다. 꾹꾹 참으면서 연기를 했던 것이 영화를 보니 감정이 좋았던 것 같다. 선생님 눈을 보면 연기가 잘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이 됐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와 딸이 보내는 3일간의 특별한 휴가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의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표현해냈으며,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등의 히트작으로 주목받은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해 특별함을 더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민 엄마'로 등극한 김해숙이 엄마 복자 역을, '힐링의 아이콘' 신민아가 딸 진주 역을 맡아 모녀 호흡을 맞췄다. 또 강기영은 가이드 역으로, 황보라는 진주의 절친 미진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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