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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투약" 주장한 유흥업소 실장, 돌연 진술 번복 "직접 못봤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을 진술했던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입장을 바꿨다.

29일 KBS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한 건 보지 못했다.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찾은 다른 배우가 했을 수 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A씨는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 됐을 당시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경찰 역시 A씨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 마약 투약을 의심했으나, 지드래곤은 강하게 의혹을 부인해왔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 및 모발, 손발톱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지드래곤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또 지드래곤은 28일 밤 자신의 SNS에 "전 누굴까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1분가량 짧은 영상을 올리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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