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인들에게 일침했다.
30일 공개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우성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돈 안 아까울 정도의 화려한 캐스팅과 연기"라고 칭찬했고, 정우성은 "'한국 영화 어렵습니다' '극장 어렵습니다. 찾아주세요' 사실 그 구호가 난 무색하다. 염치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을 할 때도 오전에 시간이 잠깐 빈다 싶으면 요즘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을 다 극장에 가서 본다. 어느 순간부터 현매가 너무 쉬워졌다. 예전엔 예매를 꼭 하고 가야했다. 극장 로비에 티켓 끊고 10분~20분 기다리라고 소파들을 놓잖냐. 얼마 전에 '소년들'을 보러 갔는데 그 소파가 다 없어졌더라. 극장들이 어려워 인력을 감축하기 위한 것이다. 소파가 있으면 사람들 앉고 청소해야 하니까"라고 최근 극장 환경에 대해 전했다.
정우성은 "난 소파가 없어진 걸 보고 바로 알지만, 내가 모든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배우니까 그걸 아는 거지 이걸 느끼는 배우들이 몇명이나 있냐. 또 배우들에게 한소리 하고 싶더라. 너희 극장 개봉하는 영화들만 '극장 와주세요' 하지, 너희가 한국 영화 개봉하면 극장가서 보냐. 이렇게 쓴소리를 하고 싶은 것이다. 다른 배우, 다른 한국 영화, 작은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무조건 와서 봐야한다. 내가 한명의 관객으로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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