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2' 감독 "박규영, 시즌3 출연NO·'고맙다' 문자…이도현 자주 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 이응복 감독이 시즌3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이응복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인터뷰에서 시즌3에 대해 "시즌2와 데칼코마니로 겹쳐진다. 다 만난다"라며 "시즌2는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이고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다. 수호대들과 함께 하는 터전이 주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인연이 없는 사람을 구하는 것이 인류애다. 그것이 시즌3에 펼쳐진다. 컴백홈이라 모두가 돌아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규영 배우는 시즌3에는 안 나온다"라며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시즌2 통틀어서 좋아하는 컷이기도 한데, 청력을 잃어버리는 장면을 너무 잘 표현해줬다. 아름다운 장면이다. 또 이별할 때 웃는 잘면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정말 잘해줬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은유(고민시 분)가 그토록 찾아다니는 오빠 이은혁 역 이도현의 시즌3 출연과 관련해서는 "자주 봤다. 열심히 하고 갔다"라고 언급해 기대를 더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스위트홈'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는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뿐만 아니라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이 새롭게 합류해 그린홈 외부로 확장된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스위트홈' 시즌3는 2024년 여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