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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2' 감독 "박찬욱·봉준호 존경·협업 꿈꿔…'헤어질 결심' 좋아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듄' 시리즈 드니 빌뇌브 감독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오면 행사, 홍보만 하다가 집에 가게 된다"라며 "아내에게 얘기를 했는데, 한국에서 많은 시간 보내고 영화 촬영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F 대작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SF 대작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어 "한국에 오면 시간이 빨리 간다"라며 "한국과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 영화를 보며 인연을 맺었고, 최근 본 좋아하는 영화가 '헤어질 결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감독은 외로운 늑대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다. 그들과 같이 일을 하는 건 꿈을 꾸는 일이다. 그만큼 협업을 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관객분들은 영화를 굉장히 많이 사랑하는 걸로 안다.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즐기시는 것 같다. 그것이 유의미한 부분이다"라며 "시네마틱 경험을 하는 것이 영화의 한 부분이다. 빅 스크린을 위해 촬영하고, 음악과 사운드 다 다르게 접근한다. 와일드 스크린 위한 작업을 한다. 이렇게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고 있는 것이 영화감독으로 큰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듄'의 후속작이자 할리우드 대표 감독 드니 빌뇌브가 선사할 상상 이상의 '듄 세계관'이 펼쳐진다.

'듄: 파트2'는 2024년 2월 국내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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