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천만 배우' 기대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박훈, 정해인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은 정우성은 "주변에서 천만을 얘기하는데, 저는 천만이라는 숫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계속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천만 배우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라며 "도와달라"라고 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그는 "감사하다. '서울의 봄'이 전하는 잔상을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라며 "귀한 시간을 '서울의 봄'에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성민 역시 "'서울의 봄' 출연 배우 중 천만은 황정민과 저밖에 없다"라며 "제가 무대인사 다니면서 밀고 있는 것이 '정우성 천만 만들기'다. 네이버 프로필에 천만 표시가 여기 배우들에게 달리길 여러분 믿고 열심히 홍보하겠다"라고 천만 영화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동환, 김의성, 안내상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여기에 정만식, 이준혁, 정해인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와 김성수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얻으며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식지 않는 흥행 열기 속 천만 영화 등극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서울의 봄'은 정우성의 출연작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한 바, 정우성이 처음으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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