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석훈이 삶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김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석훈은 노 메이크업으로 등장했고, "메이크업하려면 강남을 가야 하는데 자동차도 많고 복잡하다. 예전에 드라마 촬영할 때도 가지 않았다. 현장에서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주는 분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궁금한 이야기 Y'도 노메이크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놀라워하며 "소속사 입장에서는 최고다. 진행비가 없으니까"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형님이 외모가 괜찮아서 그렇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직업이 배우고 연예인인 거지 내 삶이 연예인일 필요는 없다. 몇 개월 동안 바빴다가 쉴 틈이 생긴다. 쉴 땐 연예인이 아닌 인간 김석훈으로 산다. 그래야 충전이 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이경은 "경제적으로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김석훈은 "배우는 잘될 때가 있고 잘 안될 때가 있다. 경제적으로 올라갈 땐 문제 없지만 내려가거나 평행선일 때가 문제다. 올라갈 때 수입을 잘 관리해야 한다. 나는 투자해서 돈을 잘 굴린 건 없고 검소하다"고 수입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한달 지출이 100만원이 안 된다. 밥 먹고 교통비 하는 것이다. 소비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뭔가 사면 날 행복하게 해줄 것 같지만 잠깐이다. 행복은 1시간, 1달, 1년이다.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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