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현역가왕' 강소리가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19일 MBN '현역가왕'에서 카리스마 락트롯 강소리의 1대1 현장 지목전이 펼쳐졌다.
현역 12년차 강소리가 지목한 상대는 6년차 탬버린여신 박성연이었다. 대결에 앞서 박성연은 "제가 탬버린 여신으로 알려지지 않았냐, 그런데 언니 상대하는데 탬버린은 필요없을 거 같다"며 탬버린을 바닥에 던지는 도발을 보였다. 이에 강소리는 "제가 예선전에 방출후보였다. 정말 창피했었는데, 성연이 니가 겪게 될거야"라며 맞받아 쳤다.
선공 무대에 나선 강소리는 하늘색 롱드레스에 깃털장식의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 연예인 판정단은 "머리에 뭐야? 공작새다" "강연자 선생님 오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MC 신동엽은 "오늘 베스트 드레서가 아닌가 싶다"라며 의상평을 전했다.
그의 선곡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 대형태극기와 부채를 활용한 14명의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꽉찬 무대를 선보이며, 연예인판정단과 현역가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판정단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강소리의 무대가 끝나자 연예인 판정단 이지혜와 대성은 "너무 잘하는데?"라며 감탄을 자아냈고, 신성은 "거의 디너쇼 엔딩급 무대"라며 소리쳤다.대결 상대 박성연은 "엔딩무대를 하시면 어쩌냐고요"라며 애교섞인 투정을 부렸다.
박성연은 퍼포먼스와 노래, 두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 댄서들과 함께 절도있으면서 세련된 안무와 안정된 노래를 선보이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주현미는 "강소리씨가 와서 이 노래를 불러주면 우리는 하나가 될 거 같다. 선동하는 듯한 노랜데 그 감정을 끌어 올려줬다"며 칭찬했고, 대성은 "삐에로는 저에게 없다. 이제는 박성연 밖에 없다"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최종 점수는 117대 181로 박성연이 승리하며 강소리는 방출후보로 선정, 패자부활전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했다. 이 날 탈락자는 총 5명으로 강소리,윤태화,마스크걸,송민경,주미가 현역가왕과 이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