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주현미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주현미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주현미와 함께 도라지 캐며 유년 시절에 대해 물었고, 주현미는 "아버지가 엄청 엄하셔서 무서웠다. 화교셔서 여기가 타국이니까. 한의사였는데 사업을 하셨다. 사업 때문에 타지로 떠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약대 전공을 어머니가 선택해주셨다. 고생을 많이 해서 여자도 생활력을 갖춰야 한다고 하시더라"라며 "엄마가 고생하시는 걸 보면서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내가 첫 아이를 낳은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사업 때문에 외국에서 생활하셔서 임종을 보지 못했다"고 32년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또 주현미는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주고 받지 않았다. 내가 첫 아이를 낳고 아버지의 친구분께 연락이 왔다. 첫 손자인데 보고 싶다고 하신다더라. 아버지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때 아버지가 미워서 아저씨가 왜 이래라 저래라 하시느냐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아버지가 얼마 안 가서 돌아가셨다. 그때 아프셨다고 하더라. 아프신 걸 몰랐다"고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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