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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유리, 이선균 비보에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 애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쿨 유리가 배우 이선균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쿨 유리가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사진=유리 인스타그램]
쿨 유리가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사진=유리 인스타그램]

유리는 "너무 슬프다. 참 사람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똑같은 사람인데"라며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 애통하고 비통하다. 남아있는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갔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다. 경찰은 극단선택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형사 입건돼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사망 하루 전인 26일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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