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편집자]
◆ 故 이선균, 전혜진·이성민·류승룡 눈물 배웅 속 영면에 들다
24년간 수많은 작품 안에서 연기 열정을 녹여냈던 배우 故 이선균이 유가족, 동료들의 애달픈 배웅 속 영면에 들었습니다.
故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정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발인은 언론 비공개로, 유가족 및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장례식장을 나선 유가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습니다. 큰 아들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었고, 아내 전혜진은 아들의 손을 꼭 잡은 채 운구되는 유해를 지켜보며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드라마 '골든타임'을 함께 했던 한 소속사 식구 이성민과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그리고 절친한 친구 조진웅이 먹먹한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영화 '기생충'의 영광을 함께 나눴던 봉준호 감독, 고인과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설경구와 공효진, 김동욱,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도 곁을 지켰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진행한 뒤 경기 광주시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입니다.
◆ 하림, 故이선균 사망 추모글+그림 부적절 논란
가수 하림이 고(故)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 추모글과 그림을 게재했다가 부적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8일 하림은 자신의 SNS에 "그냥 시간이 가서 언젠가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 시간을 맞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한순간 돌아선 대중의 사랑에 대한 배신감과 그들의 관음증에 대한 응징으로 그렇게 사라진 게 아니었을까. 잔인한 이 세계를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주어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사망한 이선균에 대한 애도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선균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대중에게 떠넘겼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이 일었습니다.
이와 함께 하림은 밀스타인의 '뮤즈의 복수(The Muse's Revenge)'라는 그림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총기를 겨누는 모습이 담긴 이 작품은 여성을 예술의 도구로만 쓰는 남성 중심 예술계를 비판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져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림 선정이 부적절하다'며 하림의 해석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 YG "블랙핑크 그룹 계약 체결, 개별 활동 계약은 無"
블랙핑크가 각자 다른 곳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다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신규 앨범 발매 및 초대형 월드투어 콘서트 모두 4명이 함께 합니다.
◆ 송가인 콘서트 무대 설치 중 작업자 부상 "관객 안전 위해 공연 연기"
가수 송가인이 무대 설치 중 일어난 사고로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2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광주 콘서트 무대 설치 현장에서 기둥이 무너졌다"며 "이에 팬 분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대해 주신 관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송가인은 당초 오는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8일 무대 설치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기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콘서트 연기를 결정한 포켓돌스튜디오는 추후 공연 날짜를 확정 후 공지할 계획이며, 취소 및 환불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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